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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모듈러의 시작이자 정점: 크리에이터 31026 자전거샵과 카페

품명: 31026 자전거샵과 카페 Bike Shop & Cafe테마: Creator (- 'Mini Modular')부품: 1023개 | 미니피겨 3개출시: 2014년정가: 124,000원평점: 10 / 10 국내외를 막론하고 세칭 '미니 모듈러'라 불리는 비공식 라인업의 출발점인 동시에 정점. 짐짓 모듈러인양 1년에 하나씩 나오고 있으나 후속작인 31036과 31050이 초호기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2017년에도 31065 파크 스트리트 타운하우스가 뒤를 이을 예정이지만 공개된 이미지를 봐서는 아무래도 마찬가지일 듯해 아쉬움을 떨치지 못하는 나날입니다.바꿔 말하면 이 물건 내지 건물의 완성도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의미겠죠. 후속작들은 이것의 연장, 변주에 불과해 보이네요. 규모와 가..

레고 브릭 2016.11.04

씽크웨이 토이즈 Thinkway Toys의 RC 월-E

높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구하기 힘들어 많은 이들을 애먹이는 요즘 레고 제품의 하나로 21303 월-E Wall-E가 있습니다.2016년 여름 이후 '대풍의 시대'라 표현해도 좋을 만큼 물량이 많아지고 할인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유독 이 녀석만큼은 여전히 구경하기가 쉽지 않죠. 그 와중에 얼마 전 '단종 예정'임이 공식화되어 또 한 번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중입니다.저도 지난 여름경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간신히 손에 넣었습니다. 그나마도 주문을 미루다 품절돼버리는 바람에 한 달이 넘게 기다린 끝에 다시 주문을 넣기에 이르렀던 애틋한 사연이 있죠.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꾸 레고 이외의 제품에 대해 눈이 가고 귀가 열렸던 건데요.이미 소개해드린 타카라 토미의 태엽완구 월-E 외에 일본의..

기타 2016.11.03

타카라 토미의 월-E와 Y-윙

싸고 흔한 미니카 회사로 잘 알려진 일본의 타카라 토미에서 내놓은 재미있는 시리즈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회사가 회사인 만큼 둘 다 브릭이나 프라모델이 아닌 완성품 타입이 되겠네요. (1) 디즈니/픽사 무빙무빙 시리즈 1번(M-01): 월-E 타카라 토미도 미니카뿐 아니라 피겨라고 할 만한 물건을 종종 내놓는 것 같던데, 그 중 이 시리즈는 픽사의 캐릭터들을 태엽작동형 완구로 자그맣게 만들어놓은 것입니다.2015년 3월부터 발매가 시작된 모양이구요. 영광의 1번타자가 바로 우리의 사랑스런 월-E입니다. 고작 키 6cm 가량에 불과한 꼬마예요. 많이 알려진 레고 21303이나 씽크웨이의 RC 모델과는 차원이 많이 다른 아이죠.태엽을 감아놓으면 고개를 두리번거리면서 천천히, 그것도 지그재그로 나아갑니다. 고..

기타 2016.11.03

10243 파리의 레스토랑 조합하기 - 크리에이터 부동산 또는 다른 모듈러들과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의 서브테마인 모듈러 빌딩스, 한 마디로 성인용 레고 제품의 아이콘이죠. 그 무섭다는 스타워즈 등의 라이센스물, 레고의 뿌리이자 줄기인 시티와 크리에이터 3 in 1, 매니아들에 의해 "여기가 종착역"이라며 결사옹위되곤 하는 테크닉을 모두 제치고 그 자리에 등극한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예요.이에 대한 긴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번엔 열 개 이상의 모듈러 중에서도 늘 수위를 다투는 능력자, 최소한 '가장 예쁜 모듈러'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는 제품, "단종되지 않은 것 중 딱 한 개만 산다면 뭘 고를까요?"라는 질문에 늘 1순위로 추천되는 물건, 너무 튀어서 오히려 다른 건물들과의 부조화가 문제인 까탈물, 10243 파리의 레스토랑 Parisian Restauran..

레고 브릭 2016.11.02

호스 전투 디오라마 이코노미 클래스: 레고 8083 + 8084 feat. 8014 & 핫휠

드높은 위상을 떨쳐온 레고 스타워즈 UCS의 흑역사, 돈타워즈의 철옹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증좌, 역대급 악성재고로 등극한 75098 Assault on Hoth 탓에 관련제품들까지 한동안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5]의 도입부를 장식하는 호스 전투 관련제품은 워낙 이것저것 나와있고 구하기도 쉬운 편이라 대안이 많죠. 그 때문에 75098이 욕을 더 먹은 거기도 하구요. 그 중에서도 가장 경제적인 버전을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사실은 8083 (호스) 저항군 배틀팩 Rebel Trooper Battle Pack을 안 사고 미뤄놨다가 좋은 가격과 합배송에 혹해서 결국 사게 되었어요. 디오라마에서 반란군 병력이 너무 열세인 것도 계속 마음에 걸리고...그런데 질 좋은 미니피겨에 반해 '호..

레고 브릭 2016.11.02

레벨(Revell) 스타워즈 - 임페리얼 셔틀 1:121

품명: Imperial Shuttle 1:121 - Star Wars 'SnapTite' Series회사: 레벨 Revell (독)품번: 85-1879 (06657의 rebox) [Scalemates DB]재원: 길이 18.7cm, 날개를 폈을 때의 폭 약 39cm | 33개 부품 | 기본도색 완료출시: 2014년 (06657은 2006년)평점: 7 /10 레벨의 리퍼블릭 건쉽 제품을 소개 드리면서 내놓았던 의견, 여전히 유효합니다. 레벨 스타워즈는 반다이에 한참 못미치는 비추 제품이 맞습니다.근데 또 샀어요-_-. 이유는 단 하나, 반다이는 물론 어느 다른 회사에서도 이 모델을 팔고 있지 않으니까요. 국내에는 재고가 없고 책정가도 좀 높은데 미국 아마존엔 재고가 좀 남아있더군요. 배송비 1만원 이상을 ..

프라 모델 2016.10.31

뫼비우스 다크 나이트 3종 세트 - 텀블러, 배트팟, 배트맨

품명: The Dark Knight Trilogy - Batmobile(Tumbler), Bat-pod, Batman(Figure Set) 1:25회사: 뫼비우스 Moebius (미)품번: 943, 920, 937평점: 9 / 10 올 여름 혹서를 핑계로 밤마다 에어콘 틀어놓고 작업을 이어갔던 뫼비우스 배트맨 3종 세트입니다.하루에 3시간여씩 약 열흘, 물론 띄엄띄엄이니까 시작한 날로부턴 한 달은 족히 지났겠네요.그 이상 긴 시간은 눈이 아파서 못하겠어요. 진짜로 ㅠㅠ ← 이렇게 되더군요. 프라모델이란 이제 아저씨들의 취미로 남은 장르니까요.^^; 어떻든 명색이 배트맨입니다. 그것도 무려 다크 로드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DC의 유일한 성공작에 등장하는 역대급 기체들인 텀블러와 배트팟인 거죠. 배트맨 피..

프라 모델 2016.10.27

레벨(Revell) 스타워즈 - 리퍼블릭 건쉽 1:74

품명: Republic Gunship 1:74 - Star Wars 'Clone Wars' EasyKit Series회사: 레벨 Revell (독)품번: 06687 (06667/85-1865의 rebox) [Scalemates DB]재원: 길이 약 24cm | 49개 부품 | 기본도색 완료출시: 2013년 (06667/85-1865는 2009년)평점: 6 / 10 지금이야 스타워즈마저 반다이 천하가 된 프라모델계입니다만, 그 회사조차 어린애 장난감같은 단색 플라스틱 쪼가리를 건담이랍시고 내던 80년대 초반에도 스타워즈 프라모델은 있었습니다.이제는 인수합병의 연속으로 누가 누구 밑인지도 헷갈리게 된 MCP, AMT, 모노그램같은 미국 회사들의 제품이 그것이죠.놀랍게도 여지껏 1980년판 스노우스피더, 19..

프라 모델 2016.10.25

대풍의 시대: 깨어난 공홈과 짝퉁의 위협

목하 대풍입니다. 소셜 커머스에서부터 슬슬 신호가 오기 시작하더니 대형유통점들의 진격, 급기야는 세계최약체로 조롱받던 한국 공홈마저 독점제품을 하나가득 구비하며 면모를 일신했습니다.품목도, 물량도, 가격도 눈이 돌아갈 정도죠.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어디에 뭐 올라왔어요~ 달리세요~ 라고 쓰는 동안 이미 일품이네요ㅠㅠ"라는 게시물을 하루가 멀다 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요즘은 공홈에 모듈러 하나 올라왔다는 따위로 구매정보 올렸다간 핀잔 듣지 않으면 다행이죠. 이게 불과 초여름부터의 변화입니다. 내내 궁금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크게 공급량 증대와 수요 축소의 두 갈래로 추정해볼 수 있을텐데 여기저기서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여름은 비수기라 다 그렇다 -> 어느덧 늦가을입니다. 과거의 여름..

레고 브릭 2016.10.25

온라인/오프라인 레고 대여점들

확실히 레고의 전성기 내지 부흥기이긴 한 모양입니다. 우선 마트의 장난감 코너 한가운데를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마트 한켠에 아이들을 위한 레고방이 요즘 부쩍 늘고 있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마트 세 곳 중 하나 정도였는데 요즘은 없는 곳을 보기가 힘들 정도가 되어가더군요. 그리고는 온라인 레고 대여업체들입니다. 뭐하러 레고방까지 가냐, 집에서 택배로 받으라는 거죠. 성업이라긴 그렇고 여러 개의 업체들이 열심히 장사를 하고 있긴 합니다. 가격은 건별 결제의 경우 신품가의 1/3~1/5 수준에 2~3주쯤 빌려주고, 월정액제의 경우 오프라인 업체들과 비슷합니다. 택배비는 조건에 따라 받기도 하고 안 받기도 하고요. 다만 아이들용을 기본으로 하다 보니까 모듈러, UCS는 그림자도 없고 비싸야 10만원대 제품..

레고 브릭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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