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브릭

브릭, 일상이 되다: 브릭코리아 컨벤션 2017

apparat 2017. 10. 16. 08:39
  • 행사명: 브릭코리아 컨벤션 2017 Brickorea Convention 2017

  • 일시: 2017.10.14(토) ~ 10.22(일) | am 10:30 ~ pm 8:00 (마지막날은 6시까지)

  • 장소: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 관람료: 무료



대한민국 레고 커뮤니티(LUG)들의 연합전시인 브릭코리아 컨벤션이 다섯 해째를 맞았습니다. 참여한 커뮤니티들은 (가나다 순으로) 레고당, 미니멀브릭, 브릭동네, 브릭랜드, 브릭스월드, 브릭인사이드, 하비브릭입니다. 네이버 카페인 미니멀브릭과 브릭동네가 가세했군요. 지난해에 이어 판교 현대백화점 10층에 자리를 마련했고, 행사의 형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2016년 전시 리뷰를 참고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볼 만한 전시입니다. 레고[각주:1]라는 취미-생활문화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 브릭에 본능적으로 관심을 갖는 모든 아이들, 적당한 주말 나들이거리를 찾는 가족 등 누구나 흥미롭고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딱히 지적질할 만한 구석도 찾아볼 수 없었구요. 더구나 무료니까요. 


전시장 전경


전시장 한가운데 십자 모양 전시대를 두어 공간확보와 관람편의 모두를 개선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네요.


작년과 비교하자면 출품작의 질이 평준화되고 관객참여형 이벤트가 보강되었달까요? 양이 크게 달라보이진 않구요. 작년에는 눈에 번쩍 띄는 출품작이 좀 더 많았던 반면 격차도 많이 느껴졌다면 이번엔 초대형부터 소형까지 고른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느낌입니다. 심사를 통한 선별과정을 거쳤다더니 그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관객참여형 이벤트가 보완된 부분은 환영할 일입니다. 작년의 슬로건이 '브릭, 예술이 되다', 올해는 '브릭, 일상이 되다'입니다. 레고/브릭이 예술이 될 수 있는가 아닌가는 별도의 게시물로 마냥 길고 지루하게 논해야 할 주제이겠습니다만, 적어도 (간신히 정착되어가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 브릭 문화는 '예술작품'보다 '취미, 일상, 생활문화, 대중문화' 쪽에 훨씬 더 가깝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대로 즐기고 누리면 되는 거죠. 이런 맥락에서 관객참여형 이벤트의 보완은 적절해보였고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연관된 것이겠지만 올해 역시 출품작의 메인은 대중문화 컨텐츠의 재현을 의도로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는 SF-액션, 그 중에서도 헐리우드 프렌차이즈물, 그 중에서도 스타워즈와 마블/DC겠죠. 여기에 각종 만화와 게임, 드라마 정도가 추가되면 나무위키의 레고화? 요즘 레고의 제일 왕성한 줄기가 대강 드러나죠.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 이하의 출품작들은 '창작품 제목, 창작가 닉네임' 포맷으로 소개합니다. 커뮤니티에선 대부분 닉네임이 익숙하기 때문에 실명은 생략했고, 소속 커뮤니티는 대부분 여러곳에 걸쳐있기 때문에 또한 생략했습니다. 표기는 작품 태그에 쓰여진 그대로 옮겼습니다.


역시 [레고 배트맨 무비] 개봉의 영향인지 배트맨 관련작 중 눈에 확 띄는 것이 여럿 있었어요.(그러나 [레고 닌자고 무비] 관련 창작물은 전무... 창작가 대부분이 성인인 탓이겠죠. 참고로 흥행 성적은 둘 다 비슷합니다. 15만 내외...)


베트케이브, 날마다천국 님. 작년엔 초대형 스타워즈 우주기지 작품을 출품하셨었죠. 위는 전부, 아래는 하단 부분만 플래시를 밝혀서 찍은 것입니다. 대저택의 지하기지라는 배트케이브의 특징을 빼어나게 재현했습니다.


조커의 키즈카페, yellowbox 님. 왼쪽이 앞면, 오른쪽이 오픈된 뒷면을 통해 보이는 내부입니다. 천만다행히 앞뒤 양쪽에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내부구현이 된 작품이 많을텐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스타워즈가 빠지면 말이 안되죠. 거의 20년째 레고 사를 먹여살리고 있다는... 크고작은 멋진 작품들이 여럿 있었지만 저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아래 둘을 우선 꼽고 싶네요.


스토미 아파트, 워니마마 님. 작년까지는 미피 아파트 연작을 보여주셨던 분입니다.


인형뽑기, 쇼로롱 님. 아이디어 면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로봇은 장난감 세상의 영원한 주역 중 하나일 거예요. 특히 남아들에게 레고로 만드는 (인체형) 로봇의 위상은 절대적이죠. 올해도 각종 만화와 게임에 기반한 로봇 창작품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태권 V, 건담, 에반게리온, 트랜스포머 등등등.


다양한 로봇 창작품들. 여러 창작가의 작품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소재가 점차 넓어지면서 요즘엔 게임 콘텐츠의 레고화도 많이 보입니다. 로봇은 물론 각종 포켓몬은 기본이고 등장인물과 기체뿐 아니라 장소까지 재현해내기도 하죠.


사일런트 힐의 "삼각두(red pyramid thing)", 비퀼 님.


하지만 집과 디오라마가 빠지면 또 레고 전시회가 아니죠. 요즘 가장 인기있는 테마가 헐리우드 영화에 기반한 SF/히어로물인 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길어야 스타워즈 제품이 처음 등장한 1999년부터일테니 레고의 역사에선 '현대'를 넘지 못할 거예요. 전통을 자랑하는 시티/캐슬 디오라마도 보다 정교하고 발전된 형태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다만 우주, 해적, 웨스턴은 이젠 아무래도 좀...[각주:2]


태평성대, 브릭스월드 소속 12명(노리, 하록선장, 매그놀리아, 사숨, 지누라이더, 세인트, 후추, 아틸라, 초코기사, 김꾸삐, 서승범, Last Falcon'S)의 공동창작. 메인홀 바깥의 조금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대형 디오라마들이 웅자를 자랑하고 있는 전시대입니다. 저 뒤쪽으로 지난번 B-Festa 2017에서 봤던 '디즈니 캐슬 by BrickPark 님'이 보이네요. 그 밖에도 그때 봤던 좋은 작품들 여럿을 다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맨앞의 캐슬형 디오라마는 'For the King(반지의 제왕 '헬름협곡의 전투 디오라마') by 구코스 님', 그 뒤의 바위 위 건물은 '신비의 요새 by 잡부 님'입니다. 작년에도 '여행... 상상 속 일탈'이라는 제목의 산악기차 디오라마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분이죠.



시티형 디오라마도 많이 발전했죠. 대충 건물 몇 개, 자동차 몇 대, 미피 우루루 가지고는 출품할 엄두도 못내요. 뭔가 확실한 콘셉트와 그에 맞는 규모, 그리고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여름해변, 베라딘9 님. 규모도 규모지만 1-1 부품들을 이용한 파도 물결의 구현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작년에도 '벚꽃엔딩'이라는 대형 디오라마로 시선을 끌어모았던 분.


건물과 디오라마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동반자죠. 여러 수작들이 보이는 가운데 [미녀와 야수]를 배경으로 한 대형 궁전은 정원까지 잘 갖추어져 고혹적인 자태를 뽐냅니다. 이것도 내부가 정교하게 재현되어있는데 우리가 못 보고 지나가는 건 혹 아닐까요?


미녀와 야수, 매그놀리아 님.


프랑스 빠리에 실재하는 오페라 공연장을 재현한 작품도 있어요. 외부 재현도도 뛰어나고 내부도 흥미롭습니다. 이건 그래도 들여다볼 구멍이 많고 조명이 밝혀져있어서(별도로 시공한 LED 상시전원이겠죠) 내부 감상이 어느 정도 가능했어요. 레고 전시를 하려면 조명과 전원도 신경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더폴드 님.


대한민국 레고 전시에서 빠지면 섭섭한 게 '한국형 작품'들입니다. 한국 건물(옛것이든 새것이든)과 한국 풍경(역시 어느 시대든)은 기성세대에겐 추억과 재미를, 아이들에겐 교육적 효과를, 공공기관에겐 지원할 빌미를^^ 줄 수 있다는 막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죠. 여러 전시회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어 흐뭇합니다.


간이역 마을, 성당돈타워즈 님. 추억소환형 디오라마의 대가이십니다. 간이역이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아득해지네요.


한국형이라는 게 꼭 건물과 디오라마만 있는 건 아니죠. 여러 가지 물건, 상징 등 상상력만 풍부하다면 무궁무진할 겁니다. 그 중엔 이런 것도 있구요.


왼쪽: 편종과 악사, 잡동사니 님 & 육포공장 님. 오른쪽: 편경, 잡동사니 님. 두 국악기는 잡동사니 님, 악사는 육포공장 님의 것으로 보입니다.(이미지 클릭하면 훨씬 크게 보이는 거 알고 계시죠?^^)


전시장엔 훨씬 많은 한국형 작품들이 있어요. 덕수궁 석조전, 배재학당, 초가집, 거중기, 미싱 기계,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도장 등. 하나같이 소중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도 마찬가지죠.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출품작이 작년에 비해 눈에 덜 띄었던 것 같아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그저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현상일 뿐이리라 믿어요. 사회정치적 메시지가 껄끄럽다고 거르고 멀리한다면 문화예술이 될 꿈 따위 애초에 꾸지도 말아야죠.


평화의 소녀상, 준브라더 님.


인체의 신비 전에라도 온 걸까요? 다른 어떤 분류법도 통하지 않는 이런 출품작, 눈에 안띌 수 없죠. 청각기관을 실제보다 훨씬 크게 재현했습니다. 그리고 원형 전시대 위에서 360도로 돌아갑니다. 간단히 앞뒤만 사진으로 옮겨왔지만 계속 쳐다보고 있게 만들더군요.


귀 Edition 2, 진케이 님. 달팽이관 옆의 달팽이 인상적이었어요.


정반대로 실제는 물론 통상의 레고 모델보다도 훨씬훨씬 더 작게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계열 작품들도 보입니다. 미니멀브릭 신규참여의 영향인가요?^^ 그 중에서도 같은 창작가의 두 작품을 소개합니다. 아이디어, 또 아이디어.


마이크로 액자 시리즈, 다시(DASI) 님. 세계의 유명 랜드마크를 6x6스터드 크기의 평면액자 속에 집어넣었습니다.(액자 프레임까지 치면 8x8이구요.) 벽에 걸어놓고 매일 들여다보고 싶네요. 총 21가지 중 몇 가지 알아보시겠어요?


미니피규어 아키텍쳐 시리즈, 다시(DASI) 님. 이번엔 3D입니다. 서울의 이순신 장군 동상, 이집트의 아부 심벨, 빠리의 개선문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MoMA의 앤디 워홀에서 빵 터집니다.


마지막은 테크닉으로 장식합니다. 아무래도 좀 이질적이어선지 메인홀 바깥 별도의 부스에 모여있었어요. 근데 어떻게 좀 구동 시연이 어려울까요...? 힘든 숙제긴 합니다. 레고가 아무리 잘 만든 제품이라 해도 결국은 플라스틱, 부품 마모 때문에 몇 시간씩 지속적으로 켜두기 어렵죠. 더구나 요즘 구동부(파워펑션)는 배터리를 쓰므로 별도의 상시전원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테크닉이 무슨 의미일지. 더구나 하나같이 잘 움직이게끔 만들어진 출품작일텐데 말이죠.[각주:3] 계속 작동시킬 수 없다면 시간을 정해서 하루에 몇 번이라도, 평일에 어려우면 주말에라도, 창작가 본인이 못하면 담당자를 따로 둬서라도 테크닉 구동 시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 대단한 '머신'들이 고철덩어리처럼 우두커니 서있기만 하는 모습은 너무 안타까워요.


Re 1: bagger288, 소원희인아빠 님. 42055를 10배쯤 불려놓은 듯한 위용. 왼쪽 뒤로 보이는 초대형 모바일 크레인(노란색) 역시 같은 분의 창작품입니다.


테크닉 부스 전경입니다. 위 사진의 굴착기가 뒷편 가운데에, 왼쪽 뒤로 살짝 보였던 모바일 크레인이 오른편에 보입니다. 앞쪽의 배는 'Technic Ocean Explorer by 사랑봄비 님'입니다.



그리고 여러 관객참여형 이벤트. 가장 먼저 거론할 만한 것은 역시 서울의 야경을 초대형 모자이크 벽화로 재현하는 '모자이크 월' 이벤트겠죠. 장장 길이 28미터짜리를 원하는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완성해나가고,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니 흥미진진하죠.[각주:4]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았고, 결과물이 눈 앞에서 시시각각으로 완성되어간다는 사실도, 그것이 다름아닌 서울의 야경이라는 점도 영리했습니다.(근데 여기는 경기도 판교인데...?) 이벤트를 위해 산더미같이 마련해놓은 1x1 브릭더미만으로도 뭔가 굉장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죠. 내년엔 또 어떤 형태로 발전할지 궁금하네요.(경품 좀 더 푸세욧.)


'서울 야경 레고 모자이크 월을 채워라' 이벤트 진행 현장. 일반인 참여자들이 조그만 부분씩을 완성해 건네주면 담당자가 해당 위치를 번호로 찾아 부착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이제 갓 출시되는 부스트 17101 제품 체험전도 아이들에게 상당한 인기였습니다. 마인드스톰이야 어차피 이런 곳에서 체험전을 할 만한 물건이 못 되고(시연회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 제품의 프로토타입이랄 위두 WeDo 또한 일반인에겐 팔지도 않는 것이라 레고 팬들조차 낯설어합니다. 주목 끌 만하죠. 더구나 목하 코딩 교육 열풍 아니겠어요? 물 만났죠.


레고로 (하드웨어를) 만들고 레고로 (소프트웨어를) 코딩하는 초등학생 로봇 교육용 제품인 본작에 관한 상세설명은 영문판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구요. 담당자의 친절한 안내 덕에 꼬마녀석들이 신기한 첫경험을 하고 돌아서는 모습은 부모들에게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딱 좋죠. 영업 제대로입니다.


부스트 신제품 체험 현장.


그 밖에도 브릭월에 이름 및 메시지 남기기, 영유아를 위한 듀플로 놀이터, 각종 제품 20% 할인판매 등 준비된 게 몇 가지 더 있었습니다. 백화점이니 필요한 부대시설이야 말할 나위도 없고, 마침 5층에선 국내 최초의 공식인증 레고 스토어도 운영중이니까요.


관람객들이 자유로이 '낙서'를 할 수 있는 브릭월.


행사라는 게 역시 전반적인 밸런스와 눈길을 확 끌 만한 플러스 알파 둘 다가 중요해요. 이번 전시회는 두 측면 모두에서 무리 없이 합격점을 줄 만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수한 출품작들이 우리를 즐겁게 했고, 부가이벤트와 제반환경도 괜찮았습니다. 출품자의 입장에서 또 어떨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관객의 입장에선 그랬어요.(B-Festa 행사장의 떠나갈 듯한 소음만 생각하면 세 달이 지났는데도 골치가...)


내년도 기대가 됩니다. 공간이나 출품작은 지금 정도로 유지해도 좋을 것 같고, 주최측은 테크닉-마인드스톰-부스트 시연회를 꼭 좀 고려했으면 하고, 레코는 관객들 경품 좀 넉넉하게 줬으면 좋겠구요.(트레일러 행사때만큼이라도 풀면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더 많은 창작가들의 더 많은 창작품이 더 밝게 빛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 그래도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MOC 디자이너들의 저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 기분 좋은 자리였습니다.


  1. 이 경우는 '브릭'이라고 하지 않고 콕 찝어 '레고'라고 해야 합니다. 레고 코리아에서 후원을 하고 있고, 그 때문인지 출품작에 레고 이외 제조사의 부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거든요. [본문으로]
  2. 우주는 [스타워즈]나 [가오갤]로, 해적은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닌자고: 스카이 해적]으로, 웨스턴은 (그나마 지난 얘기지만) [토이 스토리]로 녹아들어서 다음 생을 이어가고 있다고 봐도 좋겠죠. 캐슬 역시 [넥소 나이츠]나 [반지/호빗]을 들 수 있겠구요. 홍콩 무협영화 안 나오는 대신 헐리우드물에서 쿵후 액션이 난무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거예요. [본문으로]
  3. 일부 출품작은 최소한의 움직임과 LED 점등 기믹이라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역시 빙산의 일각일 겁니다. 심지어 상당수의 관람객은 이것들이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를 거라구요. [본문으로]
  4. 근데 경품이 10258 런던 버스 딱 두 개라니 좀 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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