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 모델

프라모델 취미를 위한 주요 사이트 모음

apparat 2016. 10. 22. 02:29

스마트한 프라모델 생활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사이트 분류별 모음

 

일본의 반다이
  
미/독의 레벨
  
한국의 아카데미

 

1. 기본정보

  • 스케일메이츠 Scalemates : 레고에 Brickset이 있다면 프라모델엔 스케일메이츠가 있다. 수많은 제조사들의 하고많은 제품들 DB가 빼곡이도 모아져있는 곳. 더불어 국제적인 커뮤니티의 기능, 나의 프라 리스트를 관리하고 내가 만든 사진을 자랑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있다. 유저들이 직접 DB를 추가,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 중 하나다.
  • 달롱넷 : 국내의 건프라 전문 리뷰 사이트. '모든 건프라를 리뷰한다'는 뚜렷한 목적의식 하에 정진 중인 곳. 건프라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곳을 간과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밖에 스타 워즈, 야마토, 원피스, 드래곤볼, 마징가, 패트레이버, 마크로스, 가면 라이더(이상 반다이), 수퍼로봇대전, 조이드(이상 고토부키야) 등 다양한 일본산 프라모델을 다루고 있다.

 

2. 커뮤니티

  • MMZ : '미니어처 & 모델링 존'의 약자. 국내 최고 수준의 프라 모델, 특히 밀리터리 쪽 커뮤니티. 커뮤니티도 잘 돌아가는 편이지만 저마다 올려놓은 완성품의 수준들이 실로 대단하여 초보자들 기죽고 돌아가기 딱 좋은 곳. 깊이 있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다만 밀리터리 중심성이 확실하다는 특징은 감안해두어야 한다. 하비 페어 주관단체이기도 하다.
  • 초보의 프라모델 : 약칭 '초프모'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네이버 프라모델 카페로는 아래와 함께 쌍벽. 당연히 많은 회원수와 그에 따라 불가피하게 낮아지는 평균적 수준은 불가피한 현상인 듯. 밀리터리와 캐릭터 모델 간의 비율이 위와 아래의 중간쯤 된다.
  • 모두의 건프라 : 초프모와 더불어 대표적인 네이버 프라모델 카페. 두 곳이 역사도(2004, 2005) 회원수도(7만대, 8만대) 비슷하다. 이름대로 확실하게 건프라 위주인 곳. '기타 모형' 게시판조차 거의가 캐릭터 모델이고 밀리터리/스케일 모델 찾기가 어려울 정도. 이상 세 곳의 커뮤니티를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듯.

 

3. 제조사

  • 반다이 Bandai : 어쩔 수 없다. 밉던곱던 세계최고의 프라모델 제조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품질과 회사 규모는 가히 독보적이다. 게임 개발사인 남코와 합병한 이후 독점적 지위가 더 강해졌다. 일본 애니/특촬물 콘텐츠는 프라모델이든 피규어든 완구든 여기를 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건담과 파워레인저가 대표적이었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드래곤볼, 원피스부터 스타워즈, 픽사까지 무한확장중. 예컨대 스타워즈 프라모델 페이지가 이렇게 따로 준비되어 있을 정도.
  • 그밖의 일본 업체들 : 반다이가 밀리터리를 별로 건드리지 않는 게 다른 회사들에겐 숨구멍일 듯. 그래도 일본 업체들의 평균수준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전통적으로 하늘엔 하세가와, 땅에는 타미야, 그리고 바다에선 아오시마를 꼽을 만큼 각기 공군, 육군, 해군을 주특기로 하고 있다. 혹은 아오시마 대신 고토부키야까지를 일본 프라계의 빅4로 꼽기도. 긴 역사를 자랑하기로는 후지미도 있고, 반다이가 스타워즈를 만들기 전까지는 파인 몰즈의 해당 제품군도 알아줬다.
  • 레벨 Revell : 현재로선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업체. 일본 회사들이 치고올라오기 전의 프라계는 유럽과 미국으로 양분되어 있었고, 미국의 경우 AMT, MPC와 함께 레벨 Revell이 수위를 다퉈왔으나 나머지 회사들은 현재 명맥만 유지하며 옛 모델 박스갈이나 하는 형편이다. 레벨은 복잡한 인수합병 과정을 통해 미국 본사와 독일 지사가 나뉘어져버렸는데 현재 미국 쪽은 밀리터리를, 독일 쪽은 스타워즈를 각기 주력으로 밀고 있는 느낌(독일 레벨의 스타워즈 페이지). 반다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품질에도 불구, 10년 이상 찍어내온 다양한 제품군을 밑천 삼아 버티는 중. 그밖에 배트맨 시리즈의 뫼비우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페가수스 등 신생업체들도 거론해둘 만하다.
  • 기타 업체들 : 아직도 버텨주고 있는 유럽 업체들로 영국의 에어픽스, 이탈리아의 이탈레리, 프랑스의 헬러 등이 있고, 1990년산 신생기업인 러시아의 즈베즈다도 있다. 한국은 말할 것도 없이 아카데미 독주체제이고, 중화권의 경우 홍콩의 드래곤과 멍 모델, 대만의 AFV 클럽, 대륙의 트럼페터 등이 하루가 다르게 치고올라오는 중.
  • 모델링 용품 : 목공소 하나 꽉 채울 만큼 다양한 모델링 용품이 있지만 대표적인 제조사라면 일본 업체 두 곳이다: 타미야미스터 하비(옛 군제). 둘 다 다양한 제품군, 뛰어난 품질, 나쁘지 않은 가격, 구입 용이성까지 흠잡을 구석이 없다. 그밖에 도료로는 테스토스, 험브롤, 바예호, 피니셔스 등을, 공구로는 갓핸드와 3Peaks(삼봉)의 니퍼, OLFA의 아트나이프 등을 높이 쳐준다.

 

4. 구입처

  • 전문몰(독립몰) : 특이하게도 프라모델만큼은 여전히 독립도메인을 갖고 운영하는 전문몰들이 대세를 장악하고 있다. 반다이 스타워즈나 건프라 정도는 대형몰 내 입점업체들도 어느 정도 팔고 있으나 특히 밀리터리 쪽과 모델링 용품들은 전문몰을 통하지 않고는 구매가 곤란할 정도. 그만큼 매니아 장사라는 얘기다. 심지어 가격조차 대다수 업체가 동일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사한 경향이 있다. 네이버하비, 조이하비, 하비팩토리, 건담샵, 파인하비, 하비몰, 아카데미하비, 더하비샵, 건담시티, 뉴타입몰 등등이 있으며 상당수는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중이다.
  • 국내 기타 : 위의 말을 뒤집으면 건프라, 반다이 스타워즈 정도는 보통의 방법으로 더 싸게 파는 곳을 찾아낼 수 있다는 뜻도 될 것이다.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보는 것이 제일 쉽다. 반면 토이저러스 등 마트 쪽은 가격이든 품목이든 거의 도움이 안되는 편. 아무래도 레고와는 비교되기 어렵겠지만 커뮤니티 장터들을 이용하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 해외 : 레고와는 달리 아마존에서 편안하게 주문할 수 있다. 단, 일본 제품을 미국 아마존에서 주문하는 식의 우를 범하지는 말자. 대한민국은 일본산 프라모델을 구하기 제일 좋은 '외국'이다. 반면 서양쪽 제품이라면 배송료를 합쳐도 국내보다 더 싼 가격에 갖가지 물건을 찾아낼 수 있으니 열심히 이용할 일이다. 이베이 등도 함께 감안하면 좋은 것은 당연지사.

 

반응형